대한민국은 동방예의지국이다.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좋은 표현일지 모르나 역사적으로 아픔을 가지고 있다. 약 2300년전 에 공자의 7대손인 공빈이 동이열전에 동쪽에 있는 예의바른 군자의 나라라고 칭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고려 후반 조선시대에는 다른 해석으로 쓰곤 했다. 즉 황제국이 조공국에게 사용하며 조공국이 황제국에게 의리를 잘 지키고 있다는 치하하는 뜻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한마디로 대중화가 속국인 소중화를 치하라는 의미이다. 부끄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대한민국 사람들은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말하는 것 인줄
박 문 봉본지 취재본부장우리나라의 신문은 조선 시대말 조보로 시작되었다. 조보는 조정의 소식지였다. 주 구독층은 높은 양반 관리들이었다. 백성들은 구독료를 주고 볼 수도 없었고 조정에서는 철저 하게 백성들이 볼 수 없도록 관리 하였다. 이는 백성들이 신문을 보면 은 혹세무민을 추구한다고 해서 금지해 왔다. 한국 최초의 신문은 한성순보이다. 정부기관인 박문국에서 발간된 신문이고 최초의 민간신문은 서재필 선생이 창간한 독립신문을 비롯해 대한민국 신문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가면서 국민의 삶과 애환 속에서 발전되어 왔었다. 그러나 역사적으
이 재 갑 한국유니세프 함평군 후원회장 / 국민건강보험공단 영광함평지사 등급판정위원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1977년 최초 의료보험 시작 이후 2000년 ‘국민건강보험’ 으로 재탄생한 지 20주년을 맞이했다고 한다.국민건강보험은 그동안 본인부담상한제, 재난적의료비 지원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해나가며, 도심의 화려한 네온사인보다는 어두운 골목 구석구석을 비춰주는 가로등 처럼 국민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로 자리잡았다.특히, ‘코로나 19’라는 재난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은 그 위력을 발휘하였다.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되었고
조선조 실학자 순안 안정복은 고을을 다스리는 수령이 멀리해야할 세가지 타입의 관리로 권세를 믿고 멋대로 조종해서 자기 명리만 쫓는 자인 “세리„ 윗사람을 능숙하게 섬겨 총애를 받고 재주를 부려 명예를 일삼는 자인 “능리„ 백가지 기교로 교묘히 사리를 구하고 자기 몸만 살찌게 하는 자인 “탐리„를 경계한 것이다. 이처럼 선조들은 인재를 등용하거나 인사를 할 때에는 3리를 멀리하는 정책을 펼쳐었다. 그러나 그런 바램은 바램 일 뿐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권이 바뀌거나 선출직이 취임 했을 때는 어김없이 코드인
이 정 재 광주교육대학교 2대총장/ 한국대학교 총장협의회 부회장 효(孝)라는 글자가 늙을 로(老)자 밑에 아들 자(子)를 한 것은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자식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부모님을 즐겁게 등에 업고 다닌다는 의미에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효란 업고만 다니지는 못할지라도 부모의 은덕을 깨닫고 마음을 주고받으며 자식으로서 부모님의 마음과 몸을 본질적으로 즐겁게 해드리며 섬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피는 인간의 삼대 액체 중에서 가장 강하고 뜨겁고 힘차다. 이마에서 흐르는 구슬땀, 눈에
김 철 수본지 상임고문•美솔로몬대학교 한국학장올해로 우리민족은 광복75주년을 맞았다. 영토와 국민은 있으되 주권을 일제에게 강탈당한 뒤 유리걸식하며 전 세계를 방황하던 우리민족의 처지와 삶이 얼마나 비참했는지는 상상만 해도 몸서리처지는 일이다. 일본의 그 간악성과 잔인했던 35년간의 압제를 우리민족은 비록 용서할 수는 있어도 결코 망각하거나 잊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해마다 대한민국에서는 8•15일이 되면 이날을 광복절이란 이름으로 국가기념일로 지키며 지난날을 되새기는 것을 자손만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오고 있다.
박 문 봉본지 취재본부장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하여 세계는 전염병 공포에 떨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역사적으로 전쟁으로 사망하는 인원보다 전염병으로 인하여 사망자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그 예로 페스트균이라 불리는 흑사병이 중세유럽에서 창궐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우리나라 역사에도 역병으로 인하여 수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러한 전염병은 원인모를 사회적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어쩌면 예견된 일이였다. 무분별한 산업단지 조성과 석산개발 태양광 설치로 인한 산림 훼손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정성민최근에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남이천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하여 48명의 사상자(사망 38, 부상 10)가 발생했다. 몇 년 전에도 경남 밀양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자의 대부분이 질식사이며 화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거의 없다고 한다. 또다시 화재발생시 유독가스의 무서움을 느끼게 된다.우리의 생활이 편리해질수록, 문명이 발달할수록 화재발생시 유독가스는 계속 뿜어져 나올 것이다. 이렇듯 화재발생시 우리를 가장 위협하는 요소는 화염이 아닌 연기(유독가스)이다.일반 가정 내 소파나 가구, 벽지 등은 합성
우리 전통 교육 사상은 仁과 知를 중시하는 유교적 가치관 속에서 가족관계, 인간관계, 사제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인본위 사상이 존중되어 왔다.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길 때, 타인에 대한 이해와 봉사정신, 희생정신이 함양되어 사회병리의 문제를 극복 할 수 있다. 특히 우리의 전통인 선비주의 사상에서 강조해온 誠實, 信義, 公正, 調和의 敎育 理論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인간 존중의 학교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 다.성실의 교육 이론은 자신에게 충실하고 남에게 정성을 다하는 정신을 말한다. 우리 겨레가 유지
김 철 수(본지 상임편집고문)아동문학가/美솔로몬대학교 한국학장과거 500년 동안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능력은 실로 경이적이었다. 서기 1500년대에 지구촌에 생존해있던 인구는 약 5억 명이었다. 그런데 2020년대에는 대략 77억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1500년대 인류가 생산한 재화와 용역의 총 가치는 오늘날 화폐로 환산할 경우 2,500억 달러정도 였다. 그런데 2백여 년의 세월이 지난 요즈음 인류의 연간 총 생산량은 무려 60조에 달한다. 1500년대 인류가 하루에 소비한 에너지는 약 13조 칼로리였지만 오늘날 우리는 하루에
박 문 봉 본지 취재본부장 외과의사 4명이 카페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 첫 번째 의사가 수술하기 쉬운 사람에 대해 말을 꺼냈다. 나는 도서관 직원들이 가장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뱃속의 장기들은 가 나 다 순으로 정열 되어 있거든 그러자 두 번째 의사가 말했다. 난 회계사가 제일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내장은 전부다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거든 세 번째 의사도 칵테일을 한잔쭉 마시더니 이렇게 말했다. 난 전기기술자가 제일 쉽더라 그 사람들 혈관은 색깔별로 구분 되어 있잔아 세 의사의 애기를 듣고 있던 네 번째 의사
이 정 재 광주교육대학교 2대총장 한국대학교총장협의회 부회장‘교실 바꾸기’ 개혁 작업도 교무처장 당시에 시도해 성공을 거뒀다. 교시, 교표 등을 바꾸는 일이었다. 교육대는 그때까지도 예전 사범학교 때의 학훈인 ‘진취, 지성’을 그대로 쓰고 있었다. 다른 대학의 사례를 연구하는 등 개혁 실행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학도 보수적이고 변화를 싫어하는 이들이 많다. 아니 많은 정도가 아니라 변화를 반대하고 두려워한다. 학훈을 처음 만들었던 사람들의 반발도 컸다. 그러나 결국 설문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심사숙고한 결
김 철 수 박사본지 상임편집고문•미솔로몬대학교 한국학장원호의의 달 6월이 영글어간다. 그동안 평화로 위장하고 있던 북한의 본색이 남북공동연락소의 일방적 폭파로 들어나면서 6.25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다. 그렇지 않아도 2020년은 중국 후한시에서 발발한 ‘코로나19’ 라는 펜데믹 바일러스 전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며 불안과 공포속에서 평상적인 삶의 리듬을 깨트리고 우리사회 전반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이 힘들고 어려울 때 일수록 무엇보다도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깨닫게 된다. 오랜
냉전과 반목이 불러온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올해들어 70주년이 되었다.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천문학적 경제 손실과 450만 명의 인명피해 21개국참전국가(16개국 전투부대 5개국 의료지원부대)제3차 세계대전이라 불릴 만큼 끔찍한 전쟁이 아닐 수 없다. 전쟁으로 인해 서로 이념이 다르다고 10살 어린애부터 20살 청년까지도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가야만 했다.우리세대 기억 속에 육이오 전쟁은 교과서로부터 배우고 익혀왔고 얼마나 잔인한 전쟁 이었는지 알 수가 있었고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서 매년 6월이 되면 글짓기 포스터 그리기 웅변대
뜨거웠던 4·15총선이 막을 내렸다. 우리지역은 함평군수 보궐선거로 아직도 후끈했던 선거의 열기가 남아있다.제 21대 총선은 전국 66.2%의 투표율로 2000년 이후 치른 총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80석을 얻어 전체 의석(300석)의 5분의 3을 차지하는 거대 ‘공룡 여당’으로 재탄생 했다.일명 코로나19 돌풍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은 우리지역 호남에서 광주 8석과 전남 10석을 싹쓸이했을 뿐만 아니라 전북(전체 10석)에서도 9석을 차지하는 등 압승을 거뒀다.이는 19
김 철 수 박사아동문학가•美솔로몬대학교 한국분교 학장지난 4월 15일 제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함평군수 보궐선거에 52,97%(11,598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제47대 함평군수로 당선된 이상익 신임군수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 군수는 당선과 함께 바로 다음날 조촐하게 취임식을 갖고 그동안 공석중인 군수의 직무에 곧 바로 임하여 군민들을 위한 공식적인 첫 출근을 해주니 군민의 한 사람으로 여간 고마운 게 아니다. 이상익 신임군수는 취임식장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이 바로 민생이고 경제라.” 고 발표하고 ▲살아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된 가운데 실시된 지난 4·15총선은 전국 66.2%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함평군수보궐선거가 함께 실시된 우리지역은 군민들의 참여가 한층 더 고조된 가운데 사전투표에서 46% 이어 선거당일을 포함 76%로 75.8%를 기록한 고흥군을 제치고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이개호 국회의원은 담양군에서 90.64%의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함평군에서는 69.54%에 그쳐 전체지역구 81.95%의 지지율로 3선 의원으
함평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류시범민식이법은 지난 9월 충남아산 소재 어린이 보호구역내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일부개정안(민식이법) 발의로 지난 12.10. 국회본회의 통과 후 오는 3.25 시행에 즈음하여,※ 2019년 11월,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사고는 전국 490건(사망 5,부상 510),전남 19건(부상 20) 발생경찰에서는 민식이법 시행에 앞서 어린이 보호구역내 안전조치로 어린이 보행안전 구축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진단(
박 문 봉본지 취재본부장콩 반쪽도 나누어 먹던 시절이 있었다. 보릿고개를 넘기면서도 이웃과 정이 넘치던 시절이 있었다. 가난하고 부족했지만 마음만은 풍족해 하던 시절이 있었다. 함평군민 인구가 1965년 필자가 태어나던 그때에 14만이 넘었던 적이 있었고 함평초등학교가 삼천건아로 불리던 시절 학생수가 많아 2부제로 수업을 받던 적이 있었다. 함평인구의 최고의 성장년 이었다. 그러나 그이후로 농축산업 중심이었던 대한민국은 광공업 사회 간접 자본과 기타 서비스 산업들이 차지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농촌을 떠나고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반
김 철 수 /본지 상임편집고문美솔로몬대학교 한국학장중국 하베이 성에 위치한 인구 1천만의 우한에서 지난 해 말 시작된 급성폐렴 전염병이 새해에 들어서도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급기야 세계보건기구(WHO)의 명명에 따라 ‘코로나 19’ 이름이 바뀌면서 우리나라까지 겉잡을 수없는 속도로 번지고 있다. 특히 대구광역시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한 확진자는 온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면서 도시전체가 외부와 고립된 상태로 이제까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사태에 국무총리와 보건사회부장관이 현지에 내려가 상주하면서까지 사태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