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5 09:50

- 함평 대동제 생태공원 일원에 산딸나무 등 3,000주 식재 -

전남 함평군이 지난 22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함평 대동제생태공원 일원에서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희망의 숲조성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임업인, 양봉인, 의용소방대원, ,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산딸나무, 배롱나무, 산수유나무 3,000주를 5ha의 임야에 심었다.

 

이날 나무 심기 행사가 이뤄진 곳은 지난해 4월 산불 재난 3단계가 발령된 대형 산불 피해지 중 한 곳이다.

 

이날 행사에선 나무 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태추단감나무, 대추나무, 체리나무 묘목 1,800주를 1인당 3주씩 600명에게 총 1800그루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무를 심는 것은 청정임산물의 지속 가능한 공급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숲 조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지난해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탄소흡수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시작하는 30~40년 이상 벌기령에 도달한 임목을 벌채하고 새로운 수종으로 교체해 지속 가능한 목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