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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리 걸음

박 문 봉

본지 취재본부장

콩 반쪽도 나누어 먹던 시절이 있었다. 보릿고개를 넘기면서도 이웃과 정이 넘치던 시절이 있었다. 가난하고 부족했지만 마음만은 풍족해 하던 시절이 있었다. 함평군민 인구가 1965년 필자가 태어나던 그때에 14만이 넘었던 적이 있었고 함평초등학교가 삼천건아로 불리던 시절 학생수가 많아 2부제로 수업을 받던 적이 있었다. 함평인구의 최고의 성장년 이었다. 그러나 그이후로 농축산업 중심이었던 대한민국은 광공업 사회 간접 자본과 기타 서비스 산업들이 차지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농촌을 떠나고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반대로 도시는 인구밀도 인하여 몸살은 앓기 시작하였다. 함평의 인구 감소 원인은 지방자치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방 균등화 명분으로 지방 교부세가 지원되면서 많은 도로가 개설되는 과정에서 보상을 받은 군민들은 함평군에 재투자를 하지 않은 채 하나 둘씩 함평을 떠나고 있었다.

그러는 가운데 민선으로 선출된 단체장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인구 유입을 시도 했지만 성공하지 못 하였고 인구수는 점점 더 감소하기에 이르렀다.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 무언가 알수 없는 미묘한 일들로 함평경제는 쇠퇴되어 가고 있다. 이제 한 달만 있으면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함평군수 보궐선거가 있다. 후보들마다 각기 다른 인구정책을 공약을 하고 있다. 청년이 돌아오는 함평 일자리 창출로 인한 인구유입 언제나 다른 후보들도 그랬듯이 똑같은 공약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공약은 없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공약은 이제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인구유입도 중요하지만 현재인구로 얼마나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면서 선거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금품 지원으로 보궐선거가 실시되는데도 그것을 망각 한 채 벌써부터 금품선거를 예견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금품으로 유권자에 표심을 얻으려는 후보 본인이 쏜 화살에 본인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고 정책, 인물, 군정을 이끌어가는 능력은 뒤로 한 채 오직 돈만을 탐하는 유권자가 존재하는 한 함평은 한걸음 나가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 만 하고 있을 것이다. 선거 때만 되면 하나 되는 군민을 만들겠다는 후보들 이제 까지 한 번도 없었고 더 반목되는 함평을 만들어 가고 있는지 현실을 바라봐야 할 때이다. 함평의 미래는 어느 개인의 사욕이 아닌 군민모두의 것이다. 낫선 군민이 지나가도 미소로 인사 할 수 있고 권모술수가 아닌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그런 함평을 만들기 위해 또 한 번 외쳐본다. 함평천지, 만대번영!

(돈은 악마의 말이다. 하느님은 말씀을 통해 세상을 창조한 것처럼 악마는 돈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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