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월야 종합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이낙연 국회의원, 김종철 전라남도 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유창종 전라남도 기획실장, 관내 각급 기관ㆍ사회단체장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로터리 3710 지구 함평천지로터리클럽 제 12대 나병기 회장 취임식이 개최됐다. 나병기 신임 회장은 “올해로 열한 돌을 맞는 함평천지로터리클럽은 회칙에 따라 회
기자가 어떤 사건이나 이슈에 대해 취재 또는 기사를 작성할 때 항상 쌍방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또 쌍방의 견해나 주장을 사실대로 대변하는 공평한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매번 신중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힘의 논리나 친불친, 향응으로 인한 한순간 잘못된 판단을 배제하고 ‘정론직필(正論直筆)’로 선량하고 정직한 일방
다산은 벼와 보리농사만이 아니라 원예, 목축, 양잠 등도 권장하여 수지맞는 농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발 더 나아가 공업에 비해 농사짓기가 불편하고 고통스러우니 경지정리, 관개수리, 농기구 개발 등 기계화를 통해 농사를 편히 짓게 해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농민의 지위가 낮아 사회적으로 대접받지 못하니 농민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
함평 지역은 비밀이 없는 너무나 투명하고 개방적인 사회인 것 같다. 각종 사회단체의 회의 토론이나 친한 사람들과의 모임 내용, 친구와 술자리에서 술안주 삼아 나누었던 사적인 농담까지 다음날이면 함평군에 퍼지기 일쑤다. 특히 일부 공무원과 특정인, 특정집단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모임이나 술자리에 참석한 경우는 회의 내용이나 사적인 대담이 지역에
함평(咸平)은 예부터 땅이 기름져 농사가 잘 되었고 특히, 쌀 맛이 좋아 '함평 쌀밥만 먹은 사람은 상여도 더 무겁다'라는 속담이 나올 정도다. 그래서인가, 조선후기 한시의 대가 이서구가 전라도 각 지역을 묘사한 ‘호남???첫 소절이 ‘함평천지(咸平天地)’로 시작된다. “함평천지 늙은 몸이 광주 고향 보랴 허고 제주 어선 빌려 타고 해남으로 건너갈제“
본지 310호 2면에 “‘직렬 순환’ ‘직제 개편’을 두려워 말자!”는 제목의 사설이 게재됐다. 사설의 핵심은 “혁신적인 ‘직렬 순환’과 ‘직제 개편’은 공직자 내부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능력 있는 공무원을 양산, 함평군 조직 발전에 일조한다는 것과 인사권자는 ‘직렬 순환’ ‘직제 개편’을 통해 유능한 공직자를 적재적소에 배치
지난 19일 함평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140회 함평군의회 임시회에서 함평군의회 이윤행 의원이 ‘함평군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안’을 발의해 화제다. 이 의원이 제안한 조례는 “함평군 사무 중 용역과제 선정에 따른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의하기 위해 함평군 용역과제 심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매년 6월은 현충일과 6․25전쟁 발발 기념일이 들어있는 호국ㆍ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24절기 중 손이 없다는 청명일과 한식일에 사초와 성묘를 하고 망종에 제사를 지냈던 풍습을 반영하여 1956년도에 6월 6일을 현충일로 제정하였고, 6ㆍ25전쟁 발발 기념일이
호남가의 첫 머리에 등장하는 우리 고장 咸平은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고, 기원전 2~3세기경에는 청동기를 제작할 수 있을 정도의 부유한 집단이 거주했다는 근거를 나산면 초포리 사촌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입증하고 있다. 원삼국시대에는 마한에 속하였고 백제시대에는 굴내현, 통일신라시대(757)에는 함풍현, 후백제시대를 거쳐 고려시대 그리고 조선시대 태종
함평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참석하거나 행사 초대장을 받아 보면 단체장 정치인 등 지역 내 유력 인사의 축사, 기념사가 꼭 3~4개 씩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축사나 기념사 내용을 살펴보면 행사와는 전혀 무관한 군정 홍보나 개인의 자랑을 장시간 지루하게 나열하기 일쑤다. 특히 무덥거나 추운 날씨의 실외 행사의 경우 참석자들 대부분은 짜증을
“형님, 저희가 처형 회갑 생일상을 근사하게 차려드릴게요.” 두어 달 전부터 멀리 동해 간절곶(울산))에 사는 손아래 동서 鄭서방이 전하는 말이다. 동서가 온다고 하니 반갑긴 해도 잔치를 벌이면 많은 처가식구가 모이게 되고 경비 또한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손아래 사람들에게도 부담을 줄 것 같아서 만류를 했다. 그는 “언제 형님 내외분께 그럴싸한
아주 오래 전 추운 겨울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한 여관에 투숙하여 잠자던 50대 남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비교적 건강하게 보였던 남자가 여관방에서 잠을 자다 사망을 하였기 때문에 변사로 분류되어 시체의 부검이 춘천경찰서 공의(公醫)에 의해 실시되었다. 부검을 마치고 난 의사는 직접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만한 외상이나 질병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