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4.09 13:03

‘노년을 활기차게’ 슬로건, 4억 6백만 원 지원



 지난달 26일 노인복지회관에서 함평군이 일자리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노인 2백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년을 활기차게’란 슬로건을 내걸고 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일을 통해 노후건강을 지키고 “뭔가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군은 올해 4억 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거리환경 지킴이 등 공익형 113명, 노-노케어, 전통장류 생산, 수의제작 판매, 나비곤충 만들기, 짚 공예품 제작 등 시장형 44명, 문화재 지킴이, 교통봉사대 등 복지형 73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육형에 23명을 파견하고 2008 함평세계나비ㆍ곤충 엑스포를 대비한 토피어리 제작 전시에 13명을 투입하는 등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주 3일 동안 하루 4시간 근무하는 조건으로 월 20만 원의 임금을 받게 되고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해 상해보험에 가입된다.


 이날 강사로 나선 목포시 노인복지회관 정병순 관장은 “노인 일자리 창출은 초고령사회의 다양한 노인문제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사회비용 절감, 건강유지, 보충적 소득지원, 활기찬 여가생활 도모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