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3.10 11:02

읍면 9개 마을 5백79가구 1천186명 대상

 



 함평군 보건소가 ‘군민 건강 100세’ 기반 조성을 위해 9개 읍면에서 한 마을씩을 선정, 건강증진 시범마을로 지정하고 선포식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선포식에 참석한 시범마을 주민들은 ‘담배 안 피우기’ ‘건강 걷기’ ‘하루에 열 번 이상 웃기’ ‘내 몸 보약은 고른 영양섭취로’ 등 건강 생활실천 6대 과제를 채택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보건소는 올해 나산면 월평마을 등 9개 마을 5백 79가구 1천 1백 86명을 대상으로 혈압 체지방 당뇨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과 흡연량 음주량 등 건강기초 자료를 파악한 후 매월 1회 이상 방문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9개 마을 3백 81명을 등록 관리한 결과 운동 실천율이 2.4%에서 27.3%로 높아졌고 흡연율은 10.0%에서 8.1%로 낮아 졌다. 또한 술잔 안 돌리기 등 건전한 음주문화가 형성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시범마을 주민 나산면 이관행(남, 68세) 씨는 “우리 마을이 건강증진 시범마을로 선정되어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활기찬 마을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고령인구의 건강 장수기반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9개 마을을 건강증진 시범마을로 지정,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