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 천지농협(조합장 노종석)이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주민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정기총회를 개최, 학교면 월산리 이태민 학생을 포함한 13명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각각 50만원 씩 총 6백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급한 장학금은 천지농협 직원들이 2006년 급여를 쪼개서 적립한 1천 3백만 원 중 일부인 것으로 밝혀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천지농협은 장학금과 경로당 난방유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5천만 원의 복지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천지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여 일부를 지속적으로 적립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물론 관내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 1회 정기총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우수학생은 다음과 같다.

 ▲윤난희(엄다 1구, 목포카톨릭대 4녀) ▲강정수(엄다 1구, 원광대 2년) ▲정명기(엄다 2구, 고려대 3년) ▲조경훈(송로 4구, 전남대 3년) ▲서동영(성천 2구, 고려대 2년) ▲이태민(월산 1구, 학다리고 3년) ▲김선아(학교 1구, 부천대 3년) ▲송승욱(학교 2구, 학다리고 2년) ▲김은선(고막 1구, 광주교대 1년) ▲지선미(학교 5구, 경상대 1년) ▲김하나(월호 2구, 학다리고 3년) ▲박윤학(사거 1구, 학다리고 1년) ▲구순필(학교 3구, 목포해양대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