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2.24 11:01

행정 지원, 상인 노력 성과 거둬


 함평 5일 시장이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상인들의 자구 노력에 힘입어 점차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다.


 대형 마트 개설 여파로 인한 고객감소로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함평군은 재래시장에 장옥 68동과 공연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또 지난해에는 장옥 8동을 추가로 신축한 뒤 어물전을 입주시키고 품목별로 장옥을 재배치해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현재 5일 시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상인회는 제품 가격의 적정성을 유지하고 무질서한 노점상을 일정 구간에 배치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상인들이 사진이 부착된 명찰을 패용, 실명제를 통한 상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통한 고객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 관계자는 “행정과 상인회가 함께 5일 시장 살리기와 관련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 결과 점차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서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5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