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2.24 10:01

올해 3회째, 한국춘란 등 5백여 점 전시




 한국 춘란의 보고인 함평군에서 전국 단위 난 전시회인 ‘2007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열린다.



 함평군과 함평난연합회는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 문화 대중화 및 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 동안 자연생태공원 전시관에서 ‘난의 향기 가득한 작은 세계로’란 주제로 ‘2007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림부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 함평군의회 전국 난 단체 등이 후원하고 월간 ‘난과 생활’ (주)난 세계 등이 협찬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춘란 엽예품, 화예품 5백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해 대상(농림부장관상과 1천만 원 상당의 황금 부상)을 포함한 각종 상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고 총 1백 20여 점의 작품을 선정, ‘애란인의 밤’ 행사 때 시상한다.


 행사 첫째 날에는 ‘애란인의 밤’을 개최하고 초보자를 위한 난 관리기술 상담코너 및 난 배양 기자재, 난 관련 서적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을 운영한다.


 특히 난방료 절감과 월동준비, 봄철 기획행사를 위한 꽃묘 식재 등을 위해 2개월 동안 휴원한 자연생태공원이 새롭게 단장하고 운영에 들어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장인 이석형 군수는 “지난해 행사에 6만여 명의 관람객들로부터 방문해 큰 인기를 끌었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잠재적 수요가 큰 난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함평 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