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2.08 15:03
 

함평군, ‘삼성 배우기’로 마인드 혁신


 


 함평군이 우수인력 확보 및 육성을 통한 경영 혁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중인 ‘삼성 배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번 군 방침은 지난해 7월 이석형 군수가 삼성물산 임직원 대상 특강 후 외부 인재채용이 어려운 행정기관의 특성을 감안 내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함평군은 “독서를 통한 군 공직자의 글로벌 마인드 강화와 아이디어 개발을 유도할 목적으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이건희, 세계의 인재를 구하다’를 필독도서로 선정, 6급 담당이상 공직자들이 읽은 다음 소감문을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군은 매주 간부회의 또는 주 1회 간부 확대회의에서 제출된 소감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여기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적극 군정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7급 이하 전 직원은 소감문을 작성, 이를 군 전자결재 시스템 게시판에 게재하도록 해 정보와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소감문을 제출한 공직자는 “틈틈이 시간을 내 책을 읽으면서 조직 내 인적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꼈고 인사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심사숙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