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1.18 10:02

사업비 14억 지원받아, 명품 브랜드쌀 육성 기틀 마련



 지난달 29일 농림부가 실시한 2007년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 평가 최종 결과 나비고을 함평군 농협 통합 RPC가 전국 최우수 경영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각 시도의 1차 평가를 거쳐 선정된 전국 농협과 민간 RPC 중 농림부 현지평가와 공개발표 등 양곡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최종평가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 경영체로 선정된 함평군 농협 통합 RPC는 ‘07년에 국비 8억 원, 지방비 6억 원, 자부담 8억 원 등 총 22억 원을 지원 받아 가공시설 현대화 및 농가조직화 교육홍보 관련 사업 등 각종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원 사업이 완료될 경우 10년 이상 노후한 도정 설비의 전면 교체로 고품질 쌀 생산 유통을 전담하는 전문 브랜드쌀 경영 업체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 농협 통합 RPC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전국 농협과 민간 RPC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뤄낸 쾌거다.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함평 쌀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 통합 농협 RPC는 지난해 5월 관내 농협이 공동 출자, 전라남도 최초로 통합 RPC를 출범한 후 전문 경영인 운영체제를 도입하는 등 경영혁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