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5.03.18 10:02

벤지마킹지로 급부상




가을나비축제가 한창 진행된 지난 5일 경북 고령군 공무원 90명으로 구성된 벤치마킹단이 행사장을 다녀갔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축제 견학, 특강 청취, 우수 행정사례 벤치마킹 등의 하루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고령군 벤치마킹단은 도착과 함께 함평천 수변 공원 인근 가을 나비축제 현장을 찾아 국화전시관 및 나비. 곤충 표본 및 토종식물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아름답게 잘 꾸며진 현장 모습에 탄성을 내질렀다. 또 오후에는 이석형 함평군수로부터 ‘지방행정과 공무원의 자세’라는 제목의 특강을 청취하고, 나비축제를 비롯한 각 분야별 우수 행정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보다 앞서 전라남도 동부권 민원메신저 40여 명과 정읍시 등지에서도 지난 4일 축제장을 방문했고 3일에는 광주.전남지역 경제 단체협의회원 10여 명도 함평군을 방문해 ‘나비와 꽃의 세상, 함평’이란 제목의 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가을 나비축제 현장과 꽃무릇 공원 등을 답사했다. 군 관계자는‘지난 5월과 8월의 충남 청양군 직원 300여 명과 충남 중소기업 연수원 연수생 40여 명 등을 포함해 최근에는 단체 벤치마킹단이 몰려오고 있다’면서‘우리 군이 벤치마킹지로 급부상했다는 증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