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6.11.22 17:05

극단갯돌 주관으로 11개 프로그램 선보여




 

함평서 우수 마당극 공연 열려


극단갯돌 주관으로 11개 프로그램 선보여




지난 12일 함평읍 나비주유소 앞 공터에서 익살과 해학을 주제로 한 신명난 풍자 한마당이 열렸다.


함평군은 “전라도 마당극 문화의 저변확대와 공연문화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기 위하여 ‘전라도 마당극으로 지역 간 화합을 꿈꾼다’ 란 주제로 극단 갯돌이 주관하는 우수 마당극 순회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길놀이 및 장터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추수감사 풍농제, 안동 풍물굿패의 ‘함평천지 울림’, 목포 김영운 전통무용연구소의 ‘살풀이 춤’, 부산 춤꾼 정승천 씨의 ‘병신춤’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극단 갯돌의 마당극 ‘남도 천지밥’과 전주 소리꾼 김명자 씨의 ‘또랑 광대소리’, 대전극단 광대세상의 ‘어릿광대 외발자전거와 저글링’, 서울 풍물굿패 살판의 ‘마당굿’, 대동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 밖에 한국국악협회 함평군지회 회원들이 특별 출연해 제 33회 목포 남도문화제 출연작품인 ‘함평농요’를 선보였다. 


행사 관계자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도문화 특유의 구수함과 정겨움은 물론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