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5.04.03 17:05

회원, 전국각지서 참여




 

전국적인 규모의 국화 동호회가 나비의 고장 함평에 탄생했다.


지난 1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함평지역을 비롯한 광주광역시, 서울 경기지역 등지에서 국화 동호회원 2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평 국화동호회󰡑가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단체는 평소 국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모인 순수 자생 국화연구 동아리란 것.


이날 초대회장에 김녕호(68,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씨를 추대하고 임원진을 구성한 후 앞으로 동호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한 토의를 가졌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일반인반과 직장인 반으로 나뉘어 매주 화 요일과 토요일 2시간 씩 국화 재배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국화분갈이 및 삽목 등 실습위주의 교육을 열기로 했다.


  특히 우리지역 가을에 열리는 가을 나비축제에 회원들이 직접 만든 국화 우수작품 500여 점을 회원 명의로 출품키로 했으며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최신 국화 재배 전문 기술자도 배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국화동호회 김녕호 회장은 “지난 해 열린 가을나비축제에 전시된 국화작품들을 관람한 후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동호회를 결성하게 됐다.”면서 “동호회의 활성화를 통해 함평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성공적인 가을 나비축제를 주도 해갈 수 있도 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