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4.07.21 17:05

지방화시대 가장 빠른 지역뉴스, 지역발전 중추역할 기대

인터넷시대, 함평신문을 포함한 전국의 167개 지역신문들이 모여 새로운 언론, 인터넷방송 뉴스코리아(www.newsk.com)의 성대한 출범과 개국을 선언했다.

전국 지역신문 연합인 한국지역신문협회(대표 신현섭)는 지난 13일 오후 6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전국뉴스네트워크 및 동시 뉴스서비스를 모토로 한 뉴스코리아 개국을 선포하고, 가장빠른 지역뉴스로서의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의 고향갖기`` 운동을 시작할 것임을 천명했다.

신현섭 대표는 뉴스코리아 개국 인사말을 통해 ¨전국 지역신문들의 희망을 안고 탄생하는 뉴스코리아는 정론직필을 통해 독자들에게 사랑 받아온 지역신문들이 전국에서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뉴스매체¨라고 설명하면서 ¨지역신문은 뉴스코리아를 통해 실시간 지역뉴스와 다양한 지역정보 서비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체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멀티미디어매체로서 성장할 것¨임을 밝혔다.

뉴스코리아 개국식에는 김원기 국회의장과 김덕규 국회부의장, 민주당 한화갑 대표, 자민련 김학원 대표,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 등 여야 중진정치인, 김휘동 안동시장 등 전국 주요 지자체장, 지역신문협회관계자 그리고 각종 언론단체 5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신문과 지역경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김원기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 언론은 춘추전국 형상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언론자유속에서 극단적인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언론에서도 중앙집중 현상은 예외가 아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철저한 언론윤리와 지역특성을 가져 튼튼하게 살아남은 지역언론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다¨라며 지역언론의 의미를 지적했다.

이어 요즘 정치권은 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제는 지방화시대라는 것이다. 지방분권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국가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이러한 지나친 쏠림현상은 이제는 극복해야 한다¨라면서 지방분권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언론은 지역민의 구체적인 삶을 알리는 건강한 지역풀뿌리언론은 필요하다. 의회에서도 지역신문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겠으며, 특히 지역신문특별법이 무리없이 추진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지역언론은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며 지역언론특별법 추진을 위해서 의회에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새천년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이번 뉴스코리아의 개국은 대한민국의 지방언론사의 새로운 획을 긋는 일일뿐만 아니라 국민과 지역을 통합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뉴스코리아가 국내 뿐만아니라 지구상에 퍼져있는 동포들이 고국이나 자신의 고향의 소식을 알수 있는 세계를 한국으로 끌어오는 그런 구심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좀더 넓게 보는 시각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자유민주연합 김학원 대표는 ¨전국 167개 지역신문들의 뜻과 정성을 모아서 뉴스코리아인터넷방송을 개국하게 된데 대해서 진심으로 축하 말씀드린다. 그동안 지역신문 여러분들은 각기 소속된 지역에서 지방문화 창달에 이바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이 중앙집중화라는 흐름속에서 지하로 묻혀버려 안타까웠다¨라며 ¨세계화, 지방화 분권화 시대 속에서 뉴스코리아가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지역여론을 반영해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그런 뉴스코리아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뉴스코리아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국회 문광위원장인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1만불소득을 기록하고 있는데, 2만불을 뛰어넘을수 있는 것은 지역발전을 통해서 가능하다. 이것을 위해서 지방자치가 진행되어왔음에도 지역경제는 어렵고 지역신문 또한 그렇다. 이는 모두의 과제이면서 지역신문의 과제이다. 거대신문들이 장악하고 있는 언론환경속에서 새로운 흐름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발전법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신문의 역할이 중요함을 지적했다.

한편 한국지역신문협회와 뉴스코리아는 ``제2의 고향 갖기`` 운동은 ``사는 곳이 고향이다``, ``살고 싶은곳, 가고싶은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최초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을 밝혔다. 이번 ‘제2의 고향갖기 운동’은 뉴스코리아 신현섭 대표이사 외에 허재완 중앙대 산업과학대학 학장, 이재환 민족화합운동연합 대표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휘동 안동시장이 운영위원회에 위촉됐다. ``제2의 고향 갖기운동`` 본부는 앞으로 전국적인 네트워크 조직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허재완 공동대표는 ¨지역감정으로 인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