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4.11.18 17:05

웰빙상품으로




군이 전국 최초로 무(無)항생제 한우고기 생산에 나서 축산업에서의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

군은 축산물 안정성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시대에 발 맞춰 항생제 및 유해 잔류물질이 없는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함평군 손불면 월천리 천지우리영농조합법인(대표 박인석)에서 무항생제 한우 650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의 자문을 얻어 내년 1월 경 출하를 목표로 기르고 있는 무항생제 한우는 자가 배합사료를 급여해 항생제나 잔류 유해물질을 제거한 부가가치 높은 고품질의 한우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해풍을 맞고 자라 예로부터 고기 맛이 좋기로 유명한 함평천지 한우가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고품질의 무항생제 한우로 거듭나 전국 최고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항생제 한우는 출하 전 180일부터 한우에게 쌀보리를 비롯하여 쑥, 우리콩 등을 주원료로 한 자가 배합사료를 급여해, 일반사료에 길들여진 체질을 개선하고 항생물질을 없앤 기능성 한우고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