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5.04.03 17:04

‘황금박쥐 조형물’ 준공식




 

대동면 향교리 황금박쥐소공원에


 황금박쥐 집단 서식지인 대동면에 지역주민들의 성금으로 만든 황금박쥐 조형물이 세워졌다.


황금박쥐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태)는 지난달 25일 대동면 향교리 황금박쥐소공원에서 이석형 함평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금박쥐 조형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황금박쥐 조형물은 지난 해 온 면민이 참여해 펼쳤던 고철 모으기 운동사업으로 고철 매각대금 1천270만원과 주민성금 1억600여만 원 등이 모아져 건립된 것.


총 1억3천 여 만원이 투입된 조형물은 가로 2.5m, 세로 8.4m의 청동브론즈로 제작됐고 맨 위에 황동으로 만든 1.5m 높이의 황금박쥐가 얹혀져 있다.


 이성태 위원장은 “청정지역으로서의 깨끗한 우리 지역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황금박쥐를 조형물로 제작하게 됐다.”면서 “이 조형물이 지역의 상징으로서 문화관광자원으로서 후대에 길이길이 남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