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6.05.24 17:00



 





민주당 함평군수예비후보가 최근 시국에 정면돌파를 선언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박준영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와 이낙연 국회의원 그리고 안병호 함평군수 예비후보 등은 지난 11일 안병호 후보 사무실에서 당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함평지역 일부 탈당 성명서 발표의 허구성을 설명하고 5.31 지방동시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 회견은 5.31선거를 위한 지난 함평지역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들이 경선과정에 불복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직 후 이뤄졌다.


민주당 함평군수 안병호 예비후보 기자 회견에서 “최근 함평군내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깨끗한 경선과정을 불공정 경선이였다고 당선 후보자들을 비방하고 음해하는 것에 대해 그릇된 점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하고 “또 함평군이 추진 중인 나비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점과 전국 최하위 수준의 함평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승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안병호 후보는 최근 탈당 성명과 관련해 “일부 소수 당원들이 성명서 발표를 통해 방금전까지 자신의 당이였던 민주당 당원들과 주민들의 결정을 부정하고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그릇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은 이미 경선 후 이의제기를 했고 민주당 중앙당 제심특별위원회에서 기각 됐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발표한 성명서란 점에서 순수한 목적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어 “이것은 명백히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 위한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선에서 당원 50%와 주민 50%의 여론조사를 통해 선출돼 당원들과 지역민들로부터 지지받은 후보들을 ‘기여도, 참신성이 결여 된 후보다’고 주장하며 주민과 당원들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서를 마치고 기자질의 시간에 본보에서는 이낙연 국회의원에게“경선과 관련, 도덕성과 신뢰성을 이유로 집단탈당한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이 의원은“ 경선에서 당원50%와 주민50%의 여론조사를 통해 선출된 당원들이 지역민들로부터 지지받는후보자를 선정했다”면서“양심을 걸고 깨끗하고 공명한 여론조사 결과반영과 더불어 사전 특정후보 공천약속은 있을수 없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