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3.06.19 17:04

함평천 수변공원에서 백여명 참석
국비지원금 4천여만원 들여, 건립




전 국민에게 사랑 받았던 시 '봄비'의 시인 고 이수복 시인 시비 제막식이 지난 달 6일 오전 함평읍 함평천 수변공원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문화예술인 주민 관광객 등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수복 시인의 시비는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비 4천여만원을 지원 받아 건립했다. 시비 정면에는 선생의 대표작인 시 '봄비'와 군의 상징인 호랑나비가 함께 새겨져 있고 선생의 생전 모습이 화강암으로 조각, 설치돼 있다.

고 이수복 시인은 김영랑 서정주 등과 함께 한국 서정시의 3대 시인으로 알려져 있고 선생의 시 '봄비'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등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