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3.05.19 17:04

김명수, 안종칠, 윤자석, 전정희 등 4명 선정
오는 5월 4일(군민의 날) 시상할 예정

군은 지난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2003년도 군민의 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교육문화' 부문 김명수씨(46.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지역개발' 부문 안종칠씨(75, 나산면 수하리), '농수산 진흥' 부문 윤자석씨(46, 해보면 상곡리), '도의' 부문 전정희씨(여, 61, 해보면 광암리)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문화 부문상을 수상한 김명수씨는 한국 청소년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을 맡아 세계청소년 대회에서 2회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위를 선양했고 24년간 대한민국 제1의 배구 지도자로 명성을 날려 군의 명예를 드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역개발 부문의 안종칠씨는 지역사회 및 지방행정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을 뿐 아니라 재단법인 나산장학회를 설립, 대표로 활동하며 인재양성에도 혼신의 정열을 쏟는 등 지역 발전과 군민 화합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 받았다.

농수산진흥상을 받은 윤자석씨는 지역 최초로 시설하우스의 수동개폐기 설치 기술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 과학영농 개발을 선도하고 함평시설원예영농조합을 결성, 방울토마토 등 농산물의 일본 수출길을 열어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해 왔다.

도의부문의 전정희씨는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남편을 대신해 충실한 가장의 역할을 다한 한편 해보면 광암리 부녀회장을 맡아 적극적인 사회 봉사활동을 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다음 달 4일 개최되는 제23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선정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