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6.07 17:04

2000년부터 시작, 현재 2천3백 그루 벚꽃 식재 성과 거둬



지난 2000년부터 실시된 엄다면 전구간 벚꽃 조성화 사업의 일환인 '벚꽃 길로 가꾸기'가 사회단체와 면민의 합심으로 엄다면 소재지 주변과 도로 등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벚꽃 450그루 식재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대대적 헌수운동을 통해 1천3백 그루와 올해 현재 5백여 그루를 심는 등 지금까지 2천3백여 그루 식재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4일 치러진 식목 행사에는 공무원 이장 농업경영인 새마을지도자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 등 1백50여명이 참석, 벚나무가 잘 자라도록 거름을 주는 등 식재 및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식목 행사 참석자들은 엄다면이 조성된 벚꽃으로 만발하게 될 미래를 기약하며 "면의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참석하자"는 담소를 나누었다.

김양수 면장은 "이번 행사는 벚꽃 길 조성을 통해 함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봄철 화사한 벚꽃을 구경할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사회단체와 주민의 화합에도 한 몫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