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3.12 17:04

순찰때마다 문안인사, 위급한 상황발생대비 벨설치도



평소 효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함평읍파출소 신경선 경사가 관내 독거노인들을 부모를 모시는 정성으로 보살피고 있어 직장 동료와 주민들에게 '모범적인 경찰 상'이란 칭찬과 함께 존경을 받고 있다.

신경선 경사는 경찰 개혁 이후 '주민과 함께 하는 경찰'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관내 소외 계층에게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주민 편의를 위한 복지 치안행정 업무를 자발적으로 발굴, 처리해 주위의 관심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신 경사는 거동이 불편한 관내 독거노인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웃집과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도우미 벨을 설치해 주고 있어 함평경찰서 특수시책인 '독거노인 돌보기'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신 경사는 순찰 때마다 함평읍 함평리에 거주하는 이 모 할머니(77세)를 포함한 관내 20여명의 독거노인들을 모두 방문, 건강 상태와 안부를 살피고 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이 같은 신 경사의 선행에 대해 동료와 주민들은 "독거노인들을 내 부모와 같이 생각하는 신 경사의 행동은 경로효친 사상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신 경사는 최일선 치안의 전령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체감치안을 실천하는 친절 경찰의 표상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89년 경찰에 입문한 신 경사는 함평경찰서 정보과를 거쳐 지난 2월 3일 함평읍파출소 부소장으로 발령, 현재까지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