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3.11 17:04
함평군 손불면 산남리에서 쌀과 대추를 주원료로 빚어 만든 함평천지 토속주가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함평천지 토속주는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쌀 그리고 대추를 주원료로 하여 고조리로 증류한 액을 담아 밀폐시켜 한달 이상 숙성시켜 만든 것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시대 때 처음으로 만들어 졌다.

그후 조선시대 일제시대를 거쳐 자취를 감추었다가 집안 대대로 전해진 비법에 따라 임종안씨(64세)에 의해 다시 재현된 것이다.

천지 토속주는 오랜 시간을 땅속에서 숙성시켜 독특한 맛과 대추의 은은함이 어우러져 맛이 부드럽고 음주 후에도 숙취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