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26 10:36
  • 수정 2023.12.26 10:55

함평군 내년 군정 운영 방향 밝혀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과의 열매 맺을 것”

이상익 함평군수가 최근 열린 287회 함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 한해 주요 성과와 2024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는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정세와 경기침체를 비롯해 대형산불 및 폭우로 인한 인명사고 등 여러 어려운 상황이 있었음에도 군민과 행정이 하나돼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더 높은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3년 주요 성과로는 전라남도와 함께하는 17천억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180억원 등 10여 개 사업 417억원의 국도비 확보 지역소멸대응기금 80억원 확보 등을 꼽았다.

이 군수는 2024년에는 민선8기 주요사업 추진 성과의 열매를 키워나갈 것을 강조하며, 20245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가 제시한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은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첨단산업도시 건설

동부권 지역은 빛그린국가산단 조성사업과 더불어 인접한 지역에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이 확정돼 향후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모빌리티 혁신밸리로 거듭나고 있다.

따라서 전남도와 함께 이곳에서 근무하는 우수한 젊은 인력들이 머무를 수 있는 쇼핑ㆍ의료ㆍ문화ㆍ교육 시설을 갖춘 1만 명 이상 규모의자족형 신도시를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 학교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 동함평산단 주거복지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산자부 공모사업을 통해 빛그린산업단지 내에 함평 혁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기업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근로자의 복지도 증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자원인 함평만 일원을 해양관광 허브로 조성한다. 전라남도에서 600억 원을 투입해 해양관광 일주도로를 확장 보강할 계획이며, 해안도로를 따라 함평항, 월천항, 주포항 등 거점항을 새롭게 개발하고, 다양한 소득사업과 주거개선사업으로 어촌 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주포 해변에 조명 시설을 갖춘 야행 관광 보행로도 조성된다.

또한 함평엑스포공원 재단장으로 함평에듀테인먼트 파크 조성사업, 문화유물전시관 신축사업, 황금박쥐전시관 이전사업을 추진해 공원 유료 상시 개장 전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취약한 체류형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나산강 공공야영장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또 함평천지 컨트리클럽 등 골프시설과 연계된 숙박시설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 농축산업 기반 확대 및 경쟁력 강화

함평군의 청정 함평 이미지를 제고시켜 양파, 단호박, 대추 등 대표특화품목을 육성해 신선한 아이디어로 새롭게 상품화하고 브랜드화 시킨다.

함평형 먹거리 관리체계하에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에서부터 유통, 소비의 전 단계를 통합 컨트롤하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길을 넓게 열어젖히기 위한 로벌 유통망 구축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초기 자본과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함평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200억 원 규모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유치를 추진하고, 노동력이 부족한 농업 현실 극복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 숙소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과 연계해 우리 군 축산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5,000억 규모의 AI 축산 바이오 융복합 밸리 조성사업추진을 전라남도에서 발표한바 있다. 연구ㆍ생산ㆍ가공ㆍ관광ㆍ팻산업 등 축산 전 분야를 아울러 함평에 집적화하는 사업으로, 조속히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실행을 앞당겨 함평이 국가적 축산 클러스터 전진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빈틈없는 복지 실현

읍면의맞춤형복지팀우리동네 복지기동대’,‘명예사회복지공무원등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한다.

내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해 대원들의 사기를 고양하고, 우수사례가 읍면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금년 9월에 40%를 넘어선 초고도 노령 인구로 신규 복지사업을 늘려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한다.

경로당 부식비를 추가지원, 등록경로당 380개소 의무보험 일괄 가입, 전기ㆍ가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인 일자리도 10% 확대한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 인류의 존립을 위협하는 감염병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감염병 관리센터를 준공했다. 해외 신종 감염병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군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도심 재정비를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등 함평의 미래 발전에 큰 중점

원도심 침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함평읍 중앙길 일방도로 구간의 보상 및 철거로 내년이면 도로 확장 공사 추진이 가속화된다.

행정ㆍ복지의 중심으로 역할을 다할 어울림 커뮤니티센터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할 나비 어울림센터 건립을 내년 말까지 준공한다.

신광면사무소 신축 및 행복센터 건립사업도 얼마 전 준공돼 침체된 면 소재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정리 일원에 추진되는 농촌공간정비사업과 연계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월야면 소재지 월야88정미소에서 성우산업으로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증가하는 개발수요에 대응하고, 월야면사무소 신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밝은 미래와 희망을 꿈꾸며 군민들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함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 따라 지방 재원이 대폭 감소되는 상황에서도 이 군수를 비롯한 함평군 공직자들이 국도비 등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본예산 5천억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이를 통해 함평군은 다가오는 2024년에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위한 뚜렷하고 유의미한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