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05 10:28

- 어려운 이웃 위해 사랑의 쌀(20kg) 10가마 기부 -

전남 함평군 나산면에 익명의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올해도 나산면사무소에 쌀(20kg) 10가마를 기부해 3년째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익명의 기부자는 3년째 직접 수확한 쌀을 남들 모르게 면사무소에 갖다놨다.

 

나산면에서 수소문 끝에 기부자를 찾아 연락이 닿았지만 기부자는 간곡히 본인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하며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행복하게 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화자 나산면장은 “3년째 따뜻한 기부를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기부자의 정성과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쌀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