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은 10월 16일 함평교육지원청에서 백범김구기념관과 업무협약 체결 및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함평 학생들의 역사의식 신장과 독서인문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양기관의 상호협력과 공동발전을 도보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특히 호남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선생의 애국정신과 맞닿아 더욱 의미가 깊었다.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는 함평 관내 6개 중,고등학교(함평중, 함평여자중, 함평월야중, 함평해보중, 나산실용예술중, 함평고) 700여명의 학생들이 백범김구기념관으로부터 백범일지를 증정받아 실시되었다. 또, 교내대회를 통해 선정된 42명의 수상자들은 이날 상패와 상장과 640만원의 장학금을 시상식에서 전달했다.

시상식에는 백범김구기념관 이성우 협회 상임이사, 이필우 기념관 사무국장, 정도주 기념사업부장, 함평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학교 지도교사, 학부모, 학생 등 60며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자리를 빛내주었다.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 대회 최우수상을 차지한 함평고 김○○학생은 “백범일지를 통해 희생의 가치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김구선생님처럼 책을 가까이 하며 나라사랑의 정신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범미경 교육장은 “지역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한 역사적 사료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이 함께 있는 함평에서 업무협약과 시상식을 갖게 되어 뜻깊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