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9.25 11:3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에 동조해 전남지역에서 단식을 이어오던 박노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 3인이, 지난 19일 오후 2시 전라남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당론 채택 및 윤석열 정권의 내각 총사퇴 등 국정쇄신을 요구했다.

박노원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비롯한 최영호 전 광주남구청장, 김명선 부의장 등 3인은 성명서에서,“우리는 그동안 민생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이재명 대표의 단식투쟁에 뜻을 같이하여 각각 11, 12, 13일차 동조단식을 이어왔다, “918, 19일차 단식을 이어가던 이재명 대표께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되는 황망함에 이어, 이를 기다렸다는 듯 바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을 목도하면서, 더욱 강력하고 끈질긴 투쟁의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서 동조단식을 잠정 중단하고 보다 가열찬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는 결의를 밝히고 다음 4개항을 민주당과 윤석열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이 요구한 4개항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비상의원총회 결의사항을 신속하게 실행할 것, 윤석열 정권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비열한 탄압을 중단할 것, 윤석열 정권은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통해 국정을 쇄신할 것등이다.

마지막으로 이들 3인은 요구가 관철되도록 사력을 다해 싸울 것이며, 각종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윤석열 검사독재를 분쇄하는 국민항쟁본부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각성과 윤석열 정권의 환골탈태를 촉구했다.

한편, 박노원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으며, 함평·영광·장성·담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또한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은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고흥·보성·장흥·강진 출마를 선언했고,김명선 부의장은 이재명 후보직속 시민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전국을 대상으로 활동했으며, 내년 총선 목포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