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8.25 11:28

mbc 방송국에서 2013년에 첫 방송 되어 현재까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나 혼자 산다MBC문화방송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내용인즉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10년 동안 장수 프로그램이다보니 시청자 또한 탄탄한 지지 기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저 프로를 볼 때마다 주관적인 생각에 이제는 그만 방영되었으면 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출연자들은 이 방송으로 인해 스타가 되었고 수많은 광고로 인하여 엄청난 부를 이루었다. 그러나 10년 전 출연자들은 아직도 혼자 살고 있다. 필자의 억측일지 모르지만, 거꾸로 뒤집혀 보면 나 혼자 잘 먹고 잘살면 그만이다는 생각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방 소멸론은 물론 10년이 지나면 서울도 일부 지역은 소멸한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는 실정 이어서 씁쓸한 마음이 든다. 매년 수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인구정책, 출산 정책 그리고 지방소멸론을 우려해 인구 유입 및 군민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여러 대안을 제시도 해봤지만 한 범인의 푸념이 섞인 넋두리일 뿐이다. 그러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에 또 한번 넋두리를 펼쳐본다. 먼저 수년 전에 개장한 엑스포 풀장이다. 음식을 가지고 갈 수도 있고 깨끗한 수질관리로 인근 지역에서도 인기가 최절정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군민 할인율이다. 고작 천 원이다. 자녀를 두 명 이상 두고 있는 가정은 경제적 부담이다. 최소한 학생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우선 입장을 할 수 있는 특혜를 주어야 한다. 아니 특혜가 아니라 함평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의 당연한 권리이다. 또한 자동차 극장도 할인율을 최대한도로 늘려 군민의 문화생활을 도와야 한다. 모든 체험 활동이나 골프 교실 등 학생들 수송 면에 있어서 부모가 아닌 함평군이 책임지고 수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내년부터 도 교육청에서 초등생부터 지급하는 학생 교육 수당 월 20만을 고등학생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을 먼저 실시해서 함평에서 학교에 다니는 자긍심을 심어줘야 한다. 이 밖에도 좋은 의견이 있으면 수시로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고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면 이 또한 인구 유입과 출산 정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함평 천지 만대 번영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