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7.25 11:49

대규모 현안사업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고민과 노력 당부

함평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남오)가 지난 29일 제28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9일간 이어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군정 전반의 민생 현안과 관련한 정책 추진에서부터 효율적인 행정추진에 이르기까지 심도있는 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을 살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남오 위원장은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맹목적인 사업 유치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하는 한편, 관내 각종 체육대회 개최 시, 참가자들이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순천만 생태습지의 사례를 들며, 우리군의 청정 자연환경의 적정한 개발 활용으로 우리 지역의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줄 것을 건의했다.

박문서 위원은 먼저 월야면 도시계획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군 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 시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문 학예연구사, 문화예술교육사 등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군립미술관 활성화와 내실있는 운영을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설치된 월야사거리의 고온식 횡단보도 시설과 관련해 주민 불편 사항을 전달하며 적절한 방법을 강구하여 시정해줄 것을 주문했다.

정현웅 위원은 관내 추진 중인 건설현장의 철저한 기동감사를 통해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단속을 건의하여, 군 자체적으로 건설현장의 기동감사반의 편성 및 사전 지도감찰 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또 우리군의 군정 홍보가 축제시기에 집중된 것에 대한 지적에, 군민이 꼭 알아야할 주요 사업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홍보책을 강구하겠다는 집행부의 답변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군 자문변호사를 조속히 채용할 것을 촉구하며 군민 법률 지원 및 상담 편의증진을 위해 각별한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영 위원은 먼저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추진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폐기물 무단투기나 불법소각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철저를 당부했다. 또 함평천 퇴적토가 많이 쌓인 점을 지적하며, 우기 대비 대형 재난으로 번지지 않도록 사전에 준설 등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관내 음식점의 손님용 앞치마 위생상태에 대해 지적하며 우리군의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행정차원에서 대응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철희 의원은 함평천지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관점의 계획을 주문하는 한편, 함평천 인근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됨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또 함평천 영수보 일부 파손을 지적하며 즉각적인 보수공사 실시를 촉구했다.

김영인 의원은 우리군의 타 지자체와 자매결연 추진에 관해 질의하며, 우리군 농축산물 유통 및 홍보를 위해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또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의 사업비 책정과 관련하여 현실 여건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의 목표액 대비 실적 부진을 지적하며 다양한 품목의 답례품 운영으로 기부자들의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군의회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전문직원 배치 함평군 대표 특산품 육성 노력 청년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 철저 함평만 종합발전계획(마스터플랜) 수립 호남고속철 공사로 인한 인근주민 환경피해 대책 마련 보건소 부지 협소 및 인근 주차난 대책 강구 등 총 114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금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난 지적사항은 집행부에 즉각 통보되어, 8월 초까지 사안별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이남오 위원장은 강평에서 올해 지적된 사항이 내년에는 반복되지 않도록 지적사항에 대한 관리 및 조치결과 이행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고, 군정 대규모 현안사업들이 발전된 방향으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끊임없는 노력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