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4.27 10:29

함평군은 지난 10일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 투자선도지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함평군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남도 등 관계부처 공무원 15명이 참석했다.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는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발전촉진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주민의견 수렴, 전문기관 검토 등을 거쳐 2020년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군은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5백억(국비 83)원을 투입, 32부지에 농공단지 진입로, 테마공원, 음식특화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테마공원, 산업관광 플랫폼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며 나비대축제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테마형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3백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1천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선도지구는 지난 2015년 지역개발지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발전촉진형'과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거점육성형'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