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15 11:32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스포츠타운 ‘반려’

함평군이 추진하는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난항을 겪게 됐다.

최근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전남도와 6개 시·군이 올린 7개 사업 에 대해 심사를 거쳐 함평 스포츠타운 조성사업 1개 사업만 제외하고 모두 통과시켰다.

함평군이 추진하는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심사 때도 재검토 판단이 내려졌으나 이번에도 부합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안부가 최근 실시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전남도와 6개 시·군이 올린 7개 사업 중 함평 1개 사업만 제외한 6개 사업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는 예산 편성 전 사업 타당성과 효율성을 심사해 중복·과잉 투자를 막고자 도입한 제도로, 300(·200) 이상 예산 편성을 위한 마지막 검증 절차다.

전남도와 일선 시·군이 올린 7개 사업은 스포츠타운 조성(함평·277) 해남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전남도·425) 여수돌산공원 조성(여수·340) 북부 노인복지타운 건립(순천·295) 곡성 운곡특화농공단지 조성(곡성·256)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2지구 조성(해남·381) 신안 압해농공단지 조성(신안·796) 등이다.

행안부는 이중 함평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대해서만 반려하고 나머지 사업들에 대해서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뒤 추진할 것을 전제로 통과시켜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