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13 11:32

불갑산 도립공원은 지정할 때부터 명명에 문제 있어

 

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15일 열린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갑산을 모악산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모정환 의원은 “1530년에 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불갑산이라는 지명을 사용하지 않았었고, 불갑사 일주문 앞 표지석에 모악산 불갑사라고 명백히 새겨져 있다현재 알려진 불갑산의 명칭이 원래 모악산이었다는 역사적 증거들이 차고 넘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2003년 영광군에 의해 국토지리정보원에 불갑산이라는 명칭이 등재되었고, 이후 2019년 불갑산 도립공원으로 명명하였다고 말하며, “통칭 불갑산 최고봉의 위치가 함평군 해보면 금계리에 있는 만큼 모악산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모정환 의원은 농수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쇠고기 무관세 수입 철회 촉구 건의,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조정 촉구 건의등 농어업인을 대변하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