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12 10:23
  • 수정 2023.01.16 10:47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과 함평군민 그리고 출향향우 여러분!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의 가정에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계묘년은 명리학의 관점에서 물을 의미하는 계()는 먹거리를 상징하고 묘()는 지혜의 동물인 토끼입니다. 특히 올해는 번영을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로 창의적인 지혜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 번성하고 영화로울 것이라는 덕담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존경하는 군민 독자 여러분! 지난 한 해 저희 함평신문에 베풀어주신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올 한 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임인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매우 힘든 한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거리두기가 조금 완화되면서 생각지 못한 이태원 참사로 많은 젊은이가 희생됐습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과 홍수로 인한 물난리를 겪었고 새 정부 들어 여전히 여야 대립이 심한 정쟁에서 국민의 피로도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지역일꾼을 선출하며 우리 지역에도 변화와 화합이라는 새 희망을 움 틔운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방소멸과 관련해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로 군민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으나 새해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계묘년 새해, 쌀값 폭락에 이은 소값 하락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농촌경제가 풀려 지역 경기가 되살아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올 한해도 우리가 하기에 따라 소망하는 일들이 기쁨으로, 행복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오는 3월에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될 예정으로 우리지역도 벌써부터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어떤 후보가 출마하고 그들 가운데 누구를 조합원들이 선택하든 이제는 군민들과 후보자들 모두 한층 더 성숙한 선거문화로 아름다운 선거를 치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 함평신문은 오는 3.8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군민 조합원들이 올바른 후보를 선택할수 있도록 여론을 왜곡, 호도하지 않고 성역 없이 실체적 사실만을 그대로 전달해 선거문화가 밝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저희 함평신문은 언제나 지역민들의 대변지로서 생활정보와 아름답고 향기 나는 미담사례를 발굴해 진솔하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의 정감 있는 모습을 진지하게 지면에 담아내겠습니다.

아울러 소외되고 어두운 사회의 구석구석을 낱낱이 비추는 신문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함평신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본지를 격려하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만사형통(萬事亨通) 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