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2.15 11:09

‘23년 영농대비, 양수장·송수관로 설치 등 노력

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지사장 김석봉)가 지속되는 가뭄에 따른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가뭄 극복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함평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함평군 관내 올해 누적 강수량은 692.2로 평년 강수량 대비(1,266.9) 54%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38.6%로 평년(60.7%) 대비 63.6% 수준으로 심각한 가뭄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함평지사는 내년도 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임시양수장(3개소)을 설치·계획해 용수를 공급하는 등 가뭄 대책을 마련해 실행 중이다.

실제로 학교면 청수저수지 물 채우기(고막원천청수제) 손불면 월천저수지 양수 저류시설 설치공사 해보면 송산저수지 양수 저류시설 설치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가뭄 상황이 지속될 경우 농업용 수 간선에 직접 급수 할 수 있는 시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습 한해 지역으로 매년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불면 월천지역 (150ha)에 대해서는 영구시설로 말단부 하천에서 700m 길이의 용수관과 수중펌프를 설치하는 등 실효성 있는 가뭄 대책을 추진해 인근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석봉 함평지사장은 지난 122일 긴급 개최된 물관리 현장 설명회를 통해 함평지사 수리 시설물 감시원, 운영대의원에게 가뭄 현황설명, 용수확보 대책 마련 방안 등을 설명하고 심각한 가뭄 상황이지만 실효성 있는 가뭄 대책을 통해 상호 협력해 극복해 나가자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