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09.13 10:46
  • 수정 2022.09.13 11:18

이미 확보된 예산, 부지확보가 관건
교육장, 군민차원의 관심과 협력 요구

범미경 교육장이 발로 뛰는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범 교육장은 올 3월 부임 이후 함께 성장하며 평화로운 공존을 지향하는 함평교육이라는 함평교육지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임기 동안에 함평의 당면한 주요현안사업을 지역민과 함께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발로 뛰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범 교육장은 주요현안 사업을 소책자로 만들어 함평군과 함평군의회 그리고 언론인과 지역주민들을 순차적으로 면담하면서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 본사를 방문한 범미경 교육장은 임광민 대표와 이남오 함평군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직접 면담하고 함평교육에 대해 진지한 협의와 함께 뜻을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거론된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가칭)함평복합교육문화도서관 설립 나산실용예술중학교 학생 통학지원 지역특색 학교체육 활성화(골프) 전남농산어촌유학 정주 여건 조성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시급하고 중요한 사업은 (가칭)함평복합교육문화도서관 설립(공공도서관)으로 관계기관과 지역민들의 모두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898천여만원으로 국고 40(함평군) 교특1498천여만원(전남교육청)이 이미 책정된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시설을 완벽하게 설립하기 위해서는 함평교육지원청 인근지역(함평읍 기각리 373-30 6필지)에 함평군이 10,708의 부지를 무상 제공해야 하나 현재 5,450를 확보했고 나머지 부지는 땅 소유주가 양도를 거부하고 있어 진척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따라서 함평군의 적극적인 협상을 기대하는 한편 최종적으로는 함평군 관리계획수립으로 사유지 즉시 수용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함평공공도서관은 1988년 준공된 도서관으로 주차장 협소 및 공간부족으로 장서 관리 어려움과 접근성이 취약해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로서의 도서관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전시·강연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필요한 시점에서 (가칭)함평복합교육문화도서관 설립으로 어린이·청소년·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 커뮤니티로서의 함평의 랜드 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당초 이 사업은 지난 2021(가칭)전남교육박물관 설립 사업에서 (가칭)함평복합교육문화도서관(박물관+도서관) 설립 사업으로 전환했다.

따라서 지난 3월 함평군으로부터 10,708의 부지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회신을 받은 상태로 지난 7월 협의회를 개최한바 있다.

또한 함평교육지원청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함평공공도서관 이설관련 설문조사(주요시설 및 프로그램 등)를 계획해 완벽을 기하고 있다.

이설에 따른 기대효과는 최적의 문화공간 확보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교육에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학생과 지역민들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도서관 서비스를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함평군의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발달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