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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질문, 뻔한 대답

박 문 봉
본지 취재본부장

   어느 모 주간지에 역대군수 3명 줄줄이 실형에 함평 망신살 이라는 1면 기사를 본적이 있다. 본지에서도 기사를 기재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했다. 하지만 이미 여러 언론에서 거론하였고 뭐 좋은일 이라고 하면서 군민들의 알권리에 대해서 침묵을 했다.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운 함평에 민낯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다. 물론 함평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단체장 비리로 대한민국이 멍들어 가고 있지 않는가? 이는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국민을 담보로 국민을 위한 척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정치를 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추정해본다. 역대 대통령 국회의원 시장 군수 어느 누가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정치인을 본적이 언제인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소신 있고 바른말을 하는 정치인은 어김없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정치계를 떠났다. 또 어떤이는 언론매체에 나와서 인기를 얻으면 정치에 입문해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반복된 생활 속에서 국민들조차 반으로 갈라져 대한민국은 정체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좀 더 숙고하고 반성해야 할 순간이다. 2021년도를 맞이하여 지역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각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곳 함평에서도 지난 22일 함평읍을 시작하여 4일간 군민과의 대화를 실시하였다. 코로나 정국을 맞아 불가피 하게 함평은 자동차 극장을 활용하여 군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획기적이고 참신한 기획으로 중앙언론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은 기대에 부응 하지 못했다. 각본 있는 드라마처럼 뻔한 질의와 응답으로 군민들의 실망감을 주었다는 평이다. 질문을 하는 대표자들 또 한 개인적인 의견인지 주민들의 의견인지 알쏭달쏭 의견만 피력 할뿐 어느 누가 한사람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진정성 있는 질문을 하는 이는 보이지 않았다. 혹시나 했던 기대감 역시나 똑같은 진행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형식적인 군민과의 대화는 지양해야한다.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군민과 함께 하고 군민의 마음을 이해하는 자세는 공무원에 기본이고 선출직 공무원의 의무이다. 기본과 의무를 지키지 않고 다수의 군민을 무시하고 본인들의 지지자   만 위한다면 역대군수의 전철을 또다시 재현 하지 않으란 보장이 없을 것이다.                    

 

함평신문  hpnews@h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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