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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3주년에 즈음하여

박  문  봉

본지 취재본부장

본지가 창간한지 23년이 되었다. 함평 나비축제와 함께 시작하여 함평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신문의 서막을 알렸다. 본지 발행인이신 김용균 회장께서 부음 하시고 현재 대표 체제로 전환 한지도 벌써 4년이 되어간다. 함평 지역신문으로는 유일하게 전국에 회원사를 두고 있고 국립중앙도서관에 매달 비치 되어 누구나 함평신문을 열람할 수 있으며, 독자수 또한 전국각지 향우들에게 고향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동안 이름만 되면 알 수 있는 저명인사가 사장직을 역임 하였고 현재 모 지역신문의 대표 자리에 있기도 한다. 정론직필(正論直篳)의 정신으로 매사에 올바르게 생각하고 독자들과 군민의 바른 입이 되고자 노력을 하였지만 현실의 벽은 그렇지 못하였던 것이 아닌지 반성해봐야 한다. 신문사를 운영하는 사주의 입장과 기사를 쓰는 기자의 입장이 다름이 있어서 많은 기자들이 어려움을 이기지 못한 채 본지를 떠난 기억이 함평신문을 아끼는 독자들의 마음에 아쉬움이 남아있다. 필자도 본지에 이름을 올린지 3년이 지나가고 있다. 자격은 미비 하지만 함평 언론의 중심이 되고 싶은 꿈을 안고 뛰어 들었지만 필자가 생각하고 실천 하는 데는 수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다. 사실만 공정하게 보도하면 되겠지 하는 필자의 예상은 완전 빗나가고 군민들의 언론을 대하는 태도도 부정적인 마음이 더 자리를 잡아가고 공직자들 또한 제일 싫어하는 민원이 기자들 민원이 란걸 알고는 회의감마저 들었다. 이런 느낌을 필자만 느끼고 있는 걸까? 대한민국의 언론을 보면 그 해답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철저하게 공정해야할 언론들이 권력과 권력 반대편에 서서 대한민국을 이념전쟁에 몰아세우고 있다. 그러나 누가 누구를 비난 하겠는가 공직자들조차 권력에 가까워지고 있고 그 기반으로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는 전 검찰총장 또한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본인의 본분은 다하지 못하고 이해되지 않는 명분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사퇴한다는 말과 함께 총장직을 떠났다. 어려운 시기이다.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도 힘들 때에 정치, 언론들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힘든 이 시기에 함평신문은 창간23년을 맞이하여 지역신문부터 올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군민들과 공직자에게도 신뢰받는 언론인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해본다. 그렇지 못할때는 언제든지 언론을 떠난다는 각오로 정론직필(正論直筆)의미를 마음속에 새겨본다.

그리고 함평신문의 발전을 위해서 정직하고 인생에 지표를 밝혀주신 함평신문 칼럼의 고 김철수 박사의 명복을 빕니다.

함평신문  hpnews@h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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