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1.11 10:39
  • 수정 2021.01.20 10:57

지역 산업의 혁신성장과 서민 생활안정 ‘목표’

이상익 군수가 최근 열린 함평군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21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정연설로 2021년 새해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이 군수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현실로, 코로나19와 공존하며 지역경제 활로를 찾고 지역발전을 모색해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만들어 가야할 중요한 시점이다.’면서‘새해에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유통 프레임과 문화·관광 트렌드에 맞춰 정책을 개발하고 군민이 공감하는 시책을 펼쳐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 지역 활력화 사업 역량 집중 △ 사각지대 없는 복지 실현과 문화·체육 확대로 군민 행복 시대 △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 트렌드에 맞는 체류형 관광 개발 △ 명품 인재 육성으로 미래 디자인 △ 소통을 통한 행정의 투명성 제고 등 크게 6개 부문으로 나눠 새해군정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지역 활력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켜 함평읍을 학교·엄다·대동의 거점 역할과 도시기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골목경제회복 지원사업, 전통시장 주차장 확충, 도시계획 도로 개설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불 어촌뉴딜 300사업은 2021년 준공하고, 공모사업으로 1개소 더 선정되도록 해 해양권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4년간 58억 원으로 추진하는 신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새해에는 마무리해 전체적인 사업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고, 신광·나산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대동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지역 활력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교면 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와 기존의 학교농공단지를 연계해 다양한 산업구조를 이루게 해 향후 엄다면까지 시너지가 파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젼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나산·해보·월야면이 연계 권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빛그린산업단지에 디지털정보가전, 자동차·첨단 산업 등의 우량기업을 유치해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산단 배후 주거단지와 더불어 민간 공동주택 건설도 투자협약을 이행해 정주여건을 갖추고, 인구 유입으로 지역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군수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평사랑상품권’을 지류형 및 모바일형으로 240억원까지 확대 발행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자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한, 지역공동체 일자리(100개), 공공근로 일자리(100개), 청년 근속장려 일자리(20개) 등의 재정지원 일자리도 지속 창출하고, 강소기업 육성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둘째, 사각지대 없는 복지 실현과 문화·체육 확대로 군민 행복 시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민이 걱정을 덜고 일상 속에서 보다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마음까지 치유하는 감성복지로 만 65세이상 어르신들께 공익활동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치매예방은 물론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위해 일자리를(67개) 제공하고, 사회활동 참여 지원, 무료 세탁 등 생활밀착 복지서비스를 강화 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다문화가족에 대해서도 다양한 언어교육과 상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군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감염병 예방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고, 빛그린산단으로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월야면에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를 신축해 사전 대비하겠다고 했다.

또한 신생아 양육지원금, 출산 축하선물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3개소) 등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 행복을 위해 여가와 체육활동을 위한 사업도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의 숙원사업과 같은 문화예술회관 건립 절차를 시작하고, 문화예술단체 지원을 통한 공연 확대 등으로 농촌지역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면서 지난해 9월 준공한 국민체육센터 운영으로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종합스포츠타운 조성도 부지 확보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향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셋째, 농·축·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혁신 농정에 역점을 두어 신기술을 확보하고, 생산에서 유통단계까지의 일관된 품질 유지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모에 선정된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4년간 70억)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유통체계 혁신 및 농촌 사회적 공동체 육성의 기틀을 마련해 나간다.

특산품 통합브랜드를 젊은 소비층에게 친근감이 있게 디자인해 비대면 시대에 맞는 가치 있는 브랜드로 변화시켜 특산물 직거래 등 오프라인 유통 외에도 다양한 채널의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특산물 디자인, 홍보영상, 콘텐츠 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농․축․수산 분야 ICT 융복합 지원 확대로 자동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그린농업을 키우고, 강소농, 명품 소득 작목,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을 연계할 수 있는 6차 산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준공되는 귀농어귀촌 체류형지원센터에서 정착 교육과 현장 실습 등을 추진해 도시민들이 우리 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넷째, 트렌드에 맞는 체류형 관광을 개발로 다변화된 관광객 욕구와 새로운 관광 흐름에 맞은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함평엑스포공원과 야간경관, 자동차극장, 함평천, 화양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가칭 함평천지공원 조성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구상이다.

함평천지공원은 관광객이 집중되는 축제 위주에서 연중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군내 다른 자원과 연계하는 중심이 되어 체류형 관광을 실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CI 개발, 스토리텔링,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함께 수산봉 전망타워, 짚라인 설치, 천지다리 조성, 나비동산, 낙우송 거리 등을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비대면 관람 문화 시대에 엑스포자동차극장을 본격 운영함으로써 인근 지역 관광객을 유인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했다.

또한, 용천사권, 자연생태공원, 대동댐 주변 탐방로, 돌머리와 안악 주변 경관 등을 묶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4․4․8함평체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러면서 9천억 원 규모의 사포관광지 개발사업도 사업자,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관광단지로 지정 받고, 빠른 기간 내 착공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태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명품 인재 육성으로 미래를 디자인해 미래 함평 발전을 이끌어갈 우수 학생 장학금 지급, 교육프로그램 지원, 학교 급식 지원 등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출신 대학생 장학금을 확대 지급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젊은 인재가 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해 향후 우리 군 발전에 일조하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으며,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군민의 문화·사회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여섯째, 소통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책 알리미 플랫폼을 운영해 전국 최초로 경로당(375개소) 전체에 연결한 IPTV와 SNS 등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군민의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했다.

시책개발과 시행・평가과정에서 군민과 의논해 신뢰를 확보하고, 주민밀착형 지역개발사업과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격의 없는 대화로 군민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열린 군수실 등의 소통 창구도 지속 운영해 공감의 장을 열어간다.

그러면서 관 중심에서 군민 중심으로, 칸막이 행정에서 협력하고 공개하는 개방행정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으로 군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예산 편성 과정에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실효적인 주민참여 예산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는 신년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