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1.11 10:33
  • 수정 2021.02.01 10:21

임 광 민  대표

존경하는 함평군민 독자여러분! 그리고 출향향우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직장위에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 신축년은 신성한 동물로 숭배(崇拜)시되며 부지런하면서도 책임감이 강한 느낌을 갖고 있는 흰 소띠의 해입니다. 소는 우직하면서도 부지런함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는 새해가 되시길 소원해봅니다.지난 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변함없이 저희 함평신문에 베풀어주신 사랑과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정말로 격동의 한해로 지구촌이 열대성 폭풍에 집중호우, 폭염, 화재, 가뭄 등 기후변화가 심해져서 기상이변이 속출했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국경을 봉쇄시켜서 글로벌 경기는 더할 수 없이 침체되었습니다. 지금도 모든 나라가 이 전염병과 싸우고 있는데 백신이 개발돼 보급되면서 그 효과를 점차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제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1천명 선을 넘나들고 있어 정치, 경제, 문화, 교육은 물론 우리의 일상이 지배받아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여름은 매미가 노래할 시간도 제대로 주지 않을 정도로 장마는 길었고 강력한 태풍 3개가 휩쓸어 벼농사는 물론 모든 농사가 힘들었습니다. 

지난해 우리 모두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구절을 되새기며 모두가 가슴조이며 최대한 상처를 적게, 흉터를 작게 남기고 지나가기를 바라는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우리지역 함평에서는 총선과 함께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군민 다수의 선택을 받은 이상익 군수가 취임해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의 새로운 희망을 싹틔우고 있습니다. 희망은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 않지만 신축년 새해, 새 희망을 갖고 우리는 또 다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올 한해 소망은 코로나19가 부디 종식되고 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또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소망하는 일들이 기쁨으로 또, 행복으로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저희 함평신문은 새해에도 변함없이 ‘애향정론’(愛鄕正論)의 기치아래 지역민들의 진솔한 대변지로서 각계각층(各界各層)의 여론을 묶어 내어 지역의 어려운 난제들을 풀어내는 단초의 역할로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생활정보는 물론 아름답고 향기 나는 미담사례(美談事例)를 발굴해 진솔하게 살아가는 우리이웃들의 정감 있는 모습을 그대로 지면에 담아내겠습니다.

새해에도 독자님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신문, 소외되고 어두운 사회의 구석구석을 낱낱이 비추는 신문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는 약속을 올립니다.

끝으로 지난해 본지를 격려하고 성원해주신 군민여러분과 독자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萬事亨通)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