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5.21 10:07
  • 수정 2019.05.21 10:08

지난 17일 금요일, 함평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학교 정문에서 '사랑‘愛’ 5·18 주먹밥 나눔 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6학년 학생 70여 명등이 참석하여 함평초 재학생에게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5.18 민주화 운동과 주먹밥의 의미, 당시 사람들이 헌혈을 한 이유를 알려주고 재학생에게 5.18에 관련한 퀴즈를 풀도록 하였다. 또 5.18 정신이 담긴 주먹밥을 재학생에게 나눠주었다.

'사랑‘愛’ 5·18 주먹밥 나눔 행사'는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5.18 민주화 운동을 알리고, 5.18 주먹밥에 담긴 정신을 계승하는 주먹밥 나눔 행사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 함양을 위해 계획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고나니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5.18 민주화 운동을 모르고 있어서 안타까웠다. 오늘을 계기로 알게 된 학생이 많아진 것 같아 뿌듯하다. 주먹밥을 만들면서 그 때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정병헌 교장은  "학교현장의 이런 노력들을 통해 1980년 5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남녀노소없이 모두가 주먹밥을 건네며 나눔공동체를 실천했던 5‧18정신을 우리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