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09 10:29
  • 수정 2019.04.09 10:31

 

                                  본지 취재본부장    박문봉

기해년 황금 돼지해를 야심차게 출발한지 벌써4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대지는 하얀 꽃들로 봄을 반기고 있고 들판에도 벌써부터 농부들의 땀으로 논밭을 적시고 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처럼 올 한해는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한해를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이자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3.1절이 100주년을 맞이하고 있어 일제만행에 항거한 선열들의 자취를 찾아가고 그 의미를 되새겨 대한만국의 미래를 설계해야 할 때 이지만 대한민국은 정세는 그리 좋지 많은 않고 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이후 이렇다 할 돌파구를 못 찾고 있는 북한의 비핵화문제 이러한 중요한 사항에 전 국민이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북미회담 결렬이 현 정부의 무능 아마추어 정부라고 몰아세우는 등 해결의 실마리보다 비판의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좌파 우파 편을 가르는 어쩌면 초등학생 보다 못한 행동을 서슴치 않고 있고 자기 세력을 결집하기 위해 근거도 없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김정은 위원장의 대변인 이라고 국회에서 연설한 후 동료들과 독립운동이라도 한 듯 환호 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 어이가 없네 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이렇게 중앙정치가 혼탁으로 얼룩져 있는 가운데 내가 살고 있는 함평도 함평군과 건설회사의 대립으로 민심마저 흉흉해지고 있다. 함평군의 입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리단도 인정하지 않는 설계변경 요구와 공정해야할 항소심 재판에 대법관 출신 변호사를 선임하여 군수재판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공사 부풀기 및 금액담합을 시도하는 모든 건설업체가 우리사회에 더 이상 발붙일 수 없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금도건설 측은 호소문을 통해 공사담당 직원의 갑 질과 지방선거 때 본인캠프에 서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도건설에서 기증한 동 함평 산단 입구의 표 지석 을 지우고(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에서 함평군으로 변경) 기성대금을 의도적으로 지연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하는 등.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고 주장 하고 있어서 쉽게 타협점을 찾기는 힘들 것 이라 생각 한다. 이런 일들이 장기화가 될 때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곧 나비축제가 시작된다. 많은 관광객들이 함평에 올 것이다.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함평의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어 있는 가운데 더 이상의 논란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명심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사익과 그것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 책임으로 군민이 피해보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