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10.04 10:08
  • 수정 2018.10.04 10:10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지난 10월2일(화) 중부권역(목포, 나주, 담양, 화순, 무안, 영광, 장성, 함평)초·중·고·전공과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2018 중부권 특수교육 진로체험 및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중부권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진로체험 페스티벌은 중부권 소속 8개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학교, 교과교육연구회 등이 함께 모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목공 연필꽂이, 커피 드립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학·취업 정보제공을 위한 전남장애인고용공단, ㈜천지환경 외 장애인 취업관련 업체들의 박람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매년 진행되던 e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되어 의미를 더했으며, 500여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학부모, 교사가 참가하여 페스티벌은 성황을 이루었다.

자녀의 손을 잡고 참가한 무안 지역의 학부모는 “장애가 있는 자녀를 데리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여러 가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아이가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즐거워하니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페스티벌을 기획한 함평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김수연 선생님은 “중부권 거점센터로서 함평특수교육지원센터는 올 한해 다양한 진로·직업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페스티벌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하나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체험 및 대회 부스 운영에 적극 참여한 교사들께 감사를 전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숙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페스티벌을 준비한 교사들의 노력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사회통합할 수 있도록 자립능력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교육지원청은 2018년부터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중부권 진로·직업교육 거점청으로 지정받아 장애학생들의 자립생활능력과 직업준비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직업교육 관련 체험활동, 자격과정 운영, 강사파견형 교육 및 지역사회 현장실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