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10.25 16:40

전남도, 이용객 통행 목적․동선․매출추이 등 분석해 정책 활용키로

전라남도는 지난 4월 개통된 호남고속철도(KTX)에 따른 교통 활용 변화 등 이용객 행태를 거대자료(빅데이터)로 분석, 이를 전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권, 관광, 교통 등 맞춤형 정책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라남도와 빅데이터 선도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상호 협력해 11월부터 3개월간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지난 6개월간 전남지역에 미친 호남선KTX의 영향을 분석한다. 전라남도는 10월 현재 철도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만여 명(45%)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분석 내용은 호남선KTX 개통에 따른 교통수단별 분담률 변화, KTX 이용자 통행 목적과 동선 등 이용객 행태, KTX역 중심 유동인구와 카드 매출 추이 등 경제적 효과다.

이를 위해 고속철도 이용 및 운행 데이터뿐만 아니라, 고속버스, 항공기 등 다른 교통수단 데이터와 유동인구, 카드 매출 데이터 등 민간에서 보유한 데이터가 함께 활용될 예정이다.

문형석 전라남도 정보화담당관은 “빅데이터 분석을 계기로 전남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개발에 유용한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