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09.08 09:01

7일 여수서 한국쌀전업농 전남 회원대회 개막해-

쌀전업농의 한마당 잔치인 ‘제13회 한국쌀전업농 전라남도 회원대회’가 7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개막, 이틀간 쌀산업 발전 방안 등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생명의 땅! 생명에 쌀!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개회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쌀 전업농 회원 등 1천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쌀전업농 회원대회는 쌀 전업농업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고품질 쌀 생산과 소비 촉진 운동 전개 등 쌀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쌀 자조금 제도 도입 여건 조성에 대한 교육과 유공자 시상 및 감사패 증정, 쌀 산업 발전방안 토론 등 회원 상호간 다양한 정보 교환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양동산 한국쌀전업농 전라남도연합회장은 “쌀 관세화 이후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과 경영 안정을 위해 전남쌀의 품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식량 안보 차원에서 필수적인 쌀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쌀 전업농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치사를 통해 “쌀농사는 모든 산업의 근간이나, 최근 소비량 감소와 생산비 증가, 시장 개방에 따른 가격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에서는 소비 증진을 위한 가공산업 육성과 생산비 절감,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시설 현대화, 신속한 농업정보 제공을 위한 농업정보팀 신설, 쌀을 비롯한 도내 농산물 중국 수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쌀전업농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한국쌀전업농 전남연합회는 지난 1999년 8월 발족해 1만 2천여 명의 회원으로 운영, 쌀 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