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07.17 11:58

-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현대미술 32점 선보여 -

홍상식, Mouth-Red(붉은 입술), 2009, 빨대, 입체점묘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미술은행과 공동으로 지난 12일부터 9월8일까지 2개월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유쾌한 미술관’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권기수, 노순택, 손동현, 이사라, 정혜경, 홍상식 등 국내 작가 31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공예, 사진, 뉴미디어 등 다양한 현대미술작품 32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즐기기 좋은 작품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매체와 형식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일상의 사소한 소재에서 상상력이 가득한 작품으로 승화한 이 작품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밝고 유쾌한 색감과 의인화된 동물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뉴미디어 설치 작품은 관객의 시선을 유도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군 관계자는 “상상력이라는 필터를 통해 걸러진 이번 전시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하고 현대 미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촉발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상상력이 가득한 작품을 감상하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한국화, 문인화, 판화, 조각, 뉴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해외공관 등에서 전시해, 지역․계층간의 문화격차를 완화하고 미술문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