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04.22 08:47

- 잠월미술관 5.1~5.31까지 김광웅 작가 ‘우리시대의 Hero展’ 열어


사)사립미술관협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예술체험 축제인 「2013 Museum Festival_예술체험 그리고 놀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뮤지엄 페스티벌은 협회 회원관 중 전국의 61개 사립미술관들이 각 미술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전시를 열고, 전시와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관 축제이다.

이 축제 기간에 맞춰 잠월미술관에서는 김광웅 작가의 <우리시대 Hero>전을 개최하고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영웅은 보통 소설이나 영화 속의 주인공이다. 이러한 영웅은 초능력을 발휘해서 나라를 구하거나 위험에 빠진 시민들을 구하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일 뿐이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영웅의 정의를 달리 한다면 현실 속에서 그리고 바로 내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김광웅 작가가 생각하는 영웅은 각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누구보다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가족이나 지인들, 더 넓게는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 K-pop 가수, 고유한 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무형문화재나 장인, 감동 깊게 본 영화 속의 배우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도 많다. 작가는 아주 개인적인 영웅에 대한 정의를 가지고,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에게 크고 작은 영향력을 미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초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와 연계해서 매주 토요일 2시부터는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일상 속 영웅찾기>가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전시를 관람하면서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뮤지엄 페스티벌 기간동안 전국의 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정보 및 위치는 사)사립미술관협회에서 제공하는 아이폰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미술관 찾기’를 다운받으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