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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장  박금수

불(火)이 수렵사회를 지탱하는 필수요소였다면 물(水)은 농경사회 이후 생명의 근본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물 없이 농업생산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물을 다루고 이용하는 기술인 치수와 이수는 국가의 흥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왔으며, 물을 잘 다루는 통치자가 국가의 번영을 주도해 왔다.


세계은행은 20세기가 ‘석유분쟁’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물 분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21세기 모든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로 물 문제의 해결이다.


오늘날 인구증가와 급속한 산업화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 인구의 40%가 식수난과 농업․산업용수의 부족 현상을 격고 있으며 지구온난화로 가뭄과 홍수 등 기상이변의 속출로 물 분쟁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우리의 생활에 사용되는 물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농업용수로 전 세계 물 이용량의 무려 70%를 차지한다. 그 다음은 공업용수로 22%를 차지하며, 생활용수가 8%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농업용수 문제는 수요가 증가할수록 공업용수나 생활용수와 경쟁해야 한다. 이 갈등은 이미 진행중이며 세계 물 포럼 등 물 관련 국제회의에서 매번 주요 안건으로 채택되어 논의되고 있다.


늘어나고 있는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릴 식량 소비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며, 식량의 획기적인 증산은 관개면적의 확대 없이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관개 농업을 위한 농업용수의 개발과 이용은 계속 확대되어야 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맞춤형 물 관리, 시설물 목표 수질관리, 환경친화적 개보수 추진 및 전국단위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영농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수질관리로 농업용수 오염을 방지하여 깨끗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과 저수지 수질분석 시험 등 수질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농어촌공사는 물 관리를 통해 주곡자급에 기여하고, 재해예방으로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며, 깨끗한 농업용수공급으로 우수농산물 생산과 농어업인의 소득향상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


오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지금부터 물에 대한 관심과 절약, 오염방지 대책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미래의 물 부족 현상은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다.


 인류에게 가장 소중한 자원인 물, 물의 날을 맞아 절약을 생활화하고 낭비적 삶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물은 후손에게 물려줄 가장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함평신문  hpnews@h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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