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01.03 14:42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무용 기자재 지원 받아

     

함평 열린 가정 상담센터(센터장 조관순)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12년 소규모취약기관 기능보강사업에 선정돼 사무용 기자재를 지원받고 의욕적인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2003년 문을 연 센터는 그 동안 열악한 재정환경으로 사무실 기자재 및 장비가 전무한 상태로 특수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할 경우 교육의 효율성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특히 소형 복사기 1대와 메인 PC 1대로 3인이 사용하는 등의 불편을 겪으면서도 센터의 상담 및 교육실적은 괄목할 만하다.

개소 이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법으로부터 가정보호사건 행위자 수탁기관지정, 가사, 협의이혼 숙려기간 상담 및 가정폭력상담을 실시해온 센터는 ‘여성 가족부 복권위원회’ 가정폭력재발방지 행위자 교정치료 프로그램사업 선정으로 법원과 검찰 보호관찰소 가정폭력행위자 수강명령 대상자 상담 및 수탁기관 교육사업으로 매년 25쌍 정도의 부부를 상담 및 교육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실적은 가정폭력상담 514건, 기타 상담 204건, 등 총 718건의 상담은 물론 교육사업 19건, 홍보사업 40건을 성실히 수행해 내는 저력을 보였다.

따라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0월 소규모취약기관 기능보강사업에 함평열린가정상담센터를 선정하고 컴퓨터 및 복사기 등 사무용 기자재를 지원한 바 있다.

센터관계자는 “가정폭력 피해유형은 심리 정서적 학대가 337건으로 가장 많고, 신체적 폭력, 경제적학대가 뒤를 이었다” 면서“아직도 가정폭력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배우자의 피해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조관순 센터장은 “이번 선정은 가정폭력 대상자들을 상담하고 교육하는데 더욱 힘쓰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겠다”며 “새해에는 개선된 환경 속에서 질 높은 상담 및 교육으로 밝은 사회,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