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1.07.01 15:23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요양원을 찾아 갈고 닦은 멋진 공연 무대를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영)에 따르면 함평군 관내 다문화가정으로 구성된 ‘으랏차차! 나눔봉사단’은 지난 달 29일 함평군 흰돌 요양원을 방문해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평소 틈을 내 열심히 연마한 몽골전통춤과 밸리댄스, 필리핀 전통가요, 한국 전통가요, 인도네시아 인사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공연을 펼쳐 시설 노인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몽골에서 한국에 시집온 지 6차인 강치메그씨는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다.”면서 “우리 공연에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여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평군다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으랏차차! 나눔봉사단’ 순회 봉사를 함평군 관내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