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1.06.30 10:04

함평군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양육 환경조성에 앞장선다.

 함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관공서를 방문하는 임산부 운전자에 이용편의를 제공하여 출산을 장려하고 여성 복지를 증진코자 22개소에 임산부 전용주차장을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설치장소는 함평군청과 각읍면사무소, 보건소 및 보건지소, 농업기술센터, 산림공업사업소, 엑스포조직위원회 등이다.

임산부 전용 주차장 이용대상은 임신여성 및 1년 미만 유아 동반 여성 자가운전 차량이며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임산부 등록 후 임산부 차량 스티커를 발급 받아 이용하면 된다. 이외에도 출산장려시책으로 전라남도와 목포시의료원과 연계하여 매월 2회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여 기초건강검진은 물론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등 일반 산부인과a와 똑같은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원거리 외래진료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임산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기형아 예방을 위해 엽산제를 임신3개월까지, 임신5개월부터는 철분제를 지원하여 임산부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필리핀 등 통역요원 2명을 선발하여 원활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치기 위한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하여 이주여성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 건강한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밖에도 영양플러스사업,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사업, 신생아 양육지원금, 난임부부지원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출산하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